인천의 애견동반 카페·식당을 군·구별로 세어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. 1위가 강화군이었거든요.
인천 203곳의 분포
- 강화군 54곳
- 영종구 23 · 연수구 22 · 남동구 20
- 서해구 15 · 제물포구 14 · 미추홀구 13 · 부평구 10
강화군이 인천 전체의 27%입니다. 2위 영종구의 2.3배고요.
왜 강화인가
인구로 보면 설명이 안 됩니다. 강화군은 인천에서 인구가 적은 축에 듭니다. 그런데 애견동반 카페는 가장 많아요.
답은 나들이 수요에 있습니다. 서울·경기에서 한두 시간이면 닿고, 바다와 갯벌이 있고, 마당 넓은 카페를 낼 땅값이 됩니다. 강아지와 차 타고 나가기 좋은 조건이 다 모여 있어요.
같은 이유로 영종구가 2위입니다. 인천공항이 있는 섬이고 을왕리· 마시안 해변이 있습니다. 인천의 애견동반 지도는 도심이 아니라 섬 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.
도심은 병원이 많습니다
인천의 동물병원은 552곳인데, 분포가 카페와 반대입니다. 사람이 많이 사는 도심 구에 몰려 있어요. 카페는 놀러 가는 곳에, 병원은 사는 곳에 생깁니다.
가실 때
강화는 차가 있어야 다니기 좋습니다. 카페가 해안도로를 따라 흩어져 있어서요. 그리고 갯벌에 들어가는 건 지역마다 규정이 다릅니다. 체험장 운영 기준이 있으니 입구 안내를 확인하세요.
인천 애견동반 카페·식당에서 군·구별 목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.